[한국수자원공사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] 개인컵 자동살균세척장치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‘워터제네시스’

입력 2024-02-22 21:49   수정 2024-02-22 21:50



[한경잡앤조이=이진호 기자] 워터제네시스는 개인컵 자동살균세척장치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. 이세현 대표(63)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.

워터제네시스는 물로만 10초에 99.99% 살균 세척해주는 개인컵 자동살균세척기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.

세척기는 첨가물이 없이 오직 물만을 사용해 살균하여 유지관리가 쉽고,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.

이 대표는 “1회 사용 시 온실가스 0.3g 발생으로 일회용 컵의 온실가스 발생량 28~52g/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아 ESG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”고 말했다.

“10초에 99.99%의 살균력으로 개인 컵이나 텀블러의 위생적인 사용에 도움이 됩니다. 경구 독성시험 및 피부 자극 시험을 통해서 안전성을 공인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, 10초 만에 살균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”

살균기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아 공공기관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.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인식 확대 노력하고 전국지사를 통해서 정기관리, AS를 통한 마케팅 활동하고 있다.

워터제네시스는 2021년 신용보증기금으로 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, 기후테크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을 위해 물산업펀드로 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.

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. “우연히 해외여행 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의 커피 자판기 옆의 싱크대에서 텀블러를 닦는 외국인을 보고 앞으로 기후변화를 위해서 텀블러 사용이 필요하고 텀블러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적으로 씻을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. Kwater의 사내벤처 도입의 기회가 생겨 이를 사업화하기로 했습니다. 사업 초기비용은 정부와 Kwater에 지원해주는 예비창업자금을 활용했습니다. 이후 창진원 등의 사업화 자금과 R&D 지원자금을 활용해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.”

창업 후 이 대표는 “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구매가 이뤄진다”며 “제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”고 말했다.

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“개인 컵 살균세척장치에서 파생되는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에서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살균 분야, 저개발국가의 안전한 식수 고급을 위한 ODA 사업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 등 기후테크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”고 말했다.

워터제네시스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도 뽑혔다.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~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.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,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,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.

설립일 : 2019년 11월
주요사업 : 개인컵 자동살균세척장치 개발 판매
성과 : 2023년도 매출 27.6억원 달성


jinho2323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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